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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바라며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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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FA 마이클 로렌젠 영입 장난하냐? 발 동동 뛰어다녔던 미나시안은 무려 로렌젠을 영입하며 감동의 FA시장을 마무리지으려 하고있다.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로렌젠은 투타겸업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년간 두타석 나온 불펜자원이다. 2년간 4~5점대찍은 불펜자원이라 이야기를 하는게 타당할것이다. 커터와 패스트볼의 구속차이가 유의미하게 나고,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상당히 높지만 커터의 평균구속은 그저그렇다(92마일). 애초에 성적이 안좋다. 뭐 데뷔 첫해를 선발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몇번씩 선발로 등판했던걸 생각하면 완전히 불펜은 아닌데, 그렇다고 7m 선발은 아니다. 뭐지? 더 이상해진다. 이 악랄하고 표독스러운 하관에서 무엇이 뿜어나오고 있길래 미나시안은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 올해 로렌젠은 27경기 29이닝밖에 소화.. 2021. 11. 29.
희망적인 뉴스와 절망적인 페이롤 마츠를 품은 팀은 카디널스였다. 마츠의 원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년 계약으로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카디널스가 4년을 제안하며 세인트루이스로 떠났다고 한다. 4년으로 기간이 늘었다고 연봉이 크게 작아진건 아니다. 4년 44m에 옵션을 모두 충족하면 48m인데, 마츠의 원래 예상금액은 3년 36m~39m선이었으니.. 마츠가 2021년 이전까지 쭈욱 하락세를 그었다는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대박을 얻은 셈이다. 마츠에게 진지하게 접근하며 경쟁한 팀은 카디널스와 토론토를 포함해 8팀이었다는데, 그중에 에인절스도 포함되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들리는 말로는 최종 후보까지 간것도 아닌듯.. 뉴스는 많다. 뉴스만 많다. 에인절스는 마츠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다른 선발투수와 컨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 2021. 11. 26.
애런 루프 2년 17m 영입 성공 그렇다고 한다. 정확한 계약내용은 2년 15m+3년차 팀 옵션 7.5m(바이아웃 2m)이다. 3년차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2+1년 계약이긴 하다. 이렇게 되면 시섹과의 계약 가능성은 사라지는듯? 루프는 이번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중간계투중 한명이었다. 구속이 1년마다 달라질 나이고 미미한 차이지만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평균구속을 기록했다.(92.4마일) 원래 배럴타구와 피장타억제에 강점이 있는 투수지만 K%도 구속과 플레이스타일치고 준수한 투수다. 한마디로 영입 자체가 의문시되는 투수는 아니다. 작년에도 좌완 사이드암으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영입하고 쓴맛을 보긴 했는데.. 클라우디오보다는 몇수 위의 자원이다. 근데 중간계투에게 7.5m이라니.. 루프급 최상위권 불펜투수들도 요즘 그돈을 받긴 하다지만 페이.. 2021. 11. 23.
오타니 쇼헤이 MVP 수상에 대한 찬양가 이변은 없었다. 아메리칸 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가 수상했다. 그것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이번시즌 모든 선수가 박살났던 에인절스에서 유일하게 건강하며 잘했던 타자이자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 오타니는 본인이 원하는 만화같은 야구를 실천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이번 글은 아무래도 오글거리는 오타니 찬양글이 될수도 있을듯 싶어서, 이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물러나시길 추천드린다^^ 지난 글에서 오타니의 투타겸업의 비극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에인절스 대부분의 타격스탯과 투수스탯은 오타니가 차지했다. 그나마 에인절스 타격스탯에서 오타니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한 인물은 더 많은 타석에 섰고,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한 데이비드 플레처정도가 끝이다. 에인절스에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은 .. 2021. 11. 20.
LA 에인절스 1호 FA 노아 신더가드 영입 그렇다고 한다. 1년 21m으로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신더가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며칠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이적했을때 그러려니했다. 연봉이 예상대로인 15m을 살짝 넘는 선이었기에 영입하면 안됐나 생각했지만 대충 넘어갔다. 그런데 그거 거르고 데려온게 신더가드라 한다. 내 블로그 100번째 글을 이거로 장식하니까 참 기분이 애매모호하다. 신더가드는 미나시안 인생업적중 하나이다. 미나시안이 토론토 시절 자신있게 주장하여 데려온 선수라고 한다. 문제는 신더가드의 포텐이 메츠에서 터졌다는 거지만.. 하지만 자신의 인생업적인 인물을 위해 신더가드를 산다? 이건 무슨 비리도 아니고.. 에플러때는 그냥 구단주말만 듣는게 기분나빴는데 이젠 지 취향을 영입하는 놈이 나타났다. 이와중에 좋다고 수락한 신더.. 2021. 11. 17.
재취업에 성공한 그들. 성공할수 있을까? 아침부터 웃음이 나오는 뉴스가 떴다. 작년 이맘때쯤 에인절스에서 경질된 빌리 에플러가 1년 뒤 뉴욕 메츠의 단장으로 간다는 소식을 봤기 때문이다. 에인절스에서 본인의 능력이나 상황을 떠나 굉장히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줬고, 팀의 성적도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앞으로 프런트쪽에 재취업이 되기는 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당초 에인절스와의 계약이었던 2021년이 끝난 뒤 곧바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메츠는 곧바로 에플러를 선택한게 아니다. 엡스타인에서 에플러까지 가파른 변화를 겪은 끝에 에플러가 선택된 것이다. 단순히 메츠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단장후보들이 메츠를 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2010년대 초반의 휴스턴 단장직은 언제나 공석이었을 것이며, 이미 엄청난 명예를 쌓은 .. 2021. 11. 16.
잭 메이필드 KBO로 이적하는가? 다소 뜬금없는 뉴스가 떴다. 잭 메이필드의 KBO행 가능성이 높게 떠오르고 있다. 메이필드가 갑자기 SSG 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를 팔로우했는데, KBO로 떠나려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그 이유인듯 싶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타자라 이적한다면 꽤 놀라울 이야기일거같은데.. 아무래도 내야수뿐만 아니라 외야수까지 겸업하며 생존하려는 유틸리티들인 렝기포,킨웡,로하스,고셀린과 달리 메이필드의 포지션은 두군데뿐인데다 주포지션은 3루수고, 내년에는 트리플A에서 출중한 활약을 보인 마이클 스테파닉과 브렌든 데이비스가 40인로스터에 들어갈 예정이기에 기존 자원들중 가장 애매한 자원을 떠나보낼수도 있겠다는 판단일수도 있을거같다. 그런데 이러면 유격수 가능한 선수 렝기포,플레처,데이비스가 .. 2021. 11. 15.
그냥 모든 투수에게 관심을 보내는 중.. MLB의 존 모로시 기자는 LA에인절스가 로비 레이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E로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도 로젠탈은 에인절스가 그 밖에도 마커스 스트로먼,노아 신더가드,알렉스 우드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트라웃이 계속해서 슈어저에게 에인절스 이적을 권유한다는 뉴스와 스티븐 마츠에게까지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냈다고 보도되었다.(카디널스,다저스,레드삭스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라고 한다.) 여기에 저스틴 벌랜더의 쇼케이스까지 참가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신더가드,우드는 의심스러운 선수지만 이 둘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 이적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인데, 사실상 이번에 영입할만한 FA 선발투수들 중에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공식적인'.. 2021. 11. 13.
크리스 로드리게스, 2022년 시즌아웃 유력 ? 지금은 2021년 아닌가? 하여튼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에인절스 최대 투수유망주중 하나인 크리스 로드리게스(이하 C로드)가 2022년까지 뛸 수 없을것이라고 발표했다. C로드는 4라운드 지명이지만 에인절스 투수 유망주중 탑급의 구위를 보유했다. 하지만 실력과 비례하는 심각한 내구도문제 역시 안고 있다. 지명을 받자마자 2018년과 2019년을 두번의 피로골절로 날려버린 C로드는 2020년에는 상당히 건강했다고 한다.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포함해 5~60이닝을 던졌는데.. 대체 왜? 그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구위면으로 이상이 없다는걸 보여준 C로드는 이번시즌 시범경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정식경기에서 보여준게 거의 없는 .. 202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