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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바라며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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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한 LA에인절스 선수들 한달전 기사이지만.. LA에인절스의 기사를 자주 쓰는 Rhett Bollinger 비트라이터가 올시즌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정리했습니다. 곧 콜업될 자원 혹은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 5명이 선정되었는데, 유망주 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스틴 워렌 우완 투수인 워렌은 2019년까지 유망한 선수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1.54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준 이후 상황이 변했다. 25살의 불펜투수는 트리플A에서 36.1이닝동안 45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7월 말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며 기회를 잡았다. 워렌은 20.1이닝동안 20개의 탈삼진과 1.77의 ERA를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서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 2021. 11. 8.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브렌든 데이비스 현시점 에인절스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중 한명인 브렌든 데이비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지금 대형 유격수 영입전에 참전하지 못하는 에인절스 상황에서 팀에 있는 유격수 유망주들이 하루빨리 1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데이비스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단 하나도 보여준게 없지만) 내년 유격수 자리에 설 수 있는 후보 중 하나이고, 구단에서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데이비스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데이비스는 아직 만 24세의 젊은 선수지만 벌써 팀을 두번이나 옮겼다. 5라운드 LA다저스에서 지명됐지만 다르빗슈 트레이드때 윌리 칼훈,A.J 알렉시와 함께 텍사스로 넘어갔다. 당시 데이비스는 193cm라는 유격수로서 상당한 키를 가진 반면 상당히 마른 체격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소프트.. 2021. 11. 7.
이번 오프시즌 에인절스의 상황 정리 이번시즌에 어쩌면 큰손이 될수도 있는 에인절스. 현재 에인절스의 과제나 현 상황은 다른팀 팬들도 대충 다 알긴 할듯 싶지만,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 에인절스 전담 비트라이터 Rhett Bollinger의 QnA로 확실히 정리하려 합니다. Q1. FA가 되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A.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포수 커트 스즈키, 불펜 스티브 시섹,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와 덱스터 파울러, 그리고 우완 선발인 알렉스 콥과 딜런 번디가 풀립니다. 그리고 현재 팀을 떠난 상태지만 알버트 푸홀스,앤드류 히니,토니 왓슨,알렉스 클라우디오,호세 퀸타나와 호세 이글레시아스 역시 계약이 만료되어 페이롤에서 빠집니다. Q2.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선수가 있나요? A. 에인절스는 단 한명,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의 퀄리파잉 오퍼.. 2021. 11. 5.
임박한 NL 지명타자제도, 더 다양해진 오타니의 선택지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임박했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와 달리 내셔널리그는 여전히 투수가 타자까지 소화해야 하는, 좋게 보면 전통적이고 나쁘게 보면 구시대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2020년을 기점으로 지명타자제로 바꾸자는 여론이 상당해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단축시즌 중 새로운 제도였던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가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자 지명타자제도 도입이 더 빨라지고, 현재 기자들과 팬들은 당장 내년인 2022년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몇몇 팬들은 야구의 낭만이 사라진다고 하고, 그레인키와 범가너같은 잘치는 투수들, 그리고 류현진이나 박찬호 같은 한국인 투수들의 뜬금포를 볼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 2021. 11. 4.
에플러의 무너진 야심, 미나시안 단장은 다를까 현실은 결코 이상과 같을수 없다. 그렇지만 정말 이상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면 그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빌리 에플러는 뉴욕 양키스의 부사장직을 떠나 에인절스의 단장직으로 갈 때 큰 꿈에 부풀어있었을 것이다. 캐시먼의 밑에서 나와 자신이 주도하는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었다. 에플러가 처음 팀에 부임했을때 강조했던것은 무엇이었을까? 에플러는 취임 인터뷰에서 스탯캐스트를 강조했다. 지금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2010년대 중반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했던 스탯캐스트를 바탕으로 최신 야구에 맞는 야구단 운영을 하겠다는 포부였다. 이른바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승리하겠다는 이야기. 지금은 누구나 머니볼의 성공신화를 알고 있기에 저평가된 선수.. 2021. 10. 31.
KBO, 내년부터는 정말 투고타저? KBO의 타고투저 논란이 계속된지도 어느덧 7시즌째다. 그동안 타자의 꿈이었던 3할이 쉬워졌으며, 교타자들도 두자릿수홈런에 도전할수 있고, 4점대의 투수도 든든하다는 평가를 받는게 일상이 된 상황이다. KBO도 이 논쟁을 해결해보고자 했고, 2019년 공인구 교체라는 초강수까지 뒀지만 2020년 다시 제자리걸음을 걷기도 했다. 이제 KBO 팬들의 눈은 타고투저에 설정되어있다. 2021년 스탯 2010~2021 12개 시즌중 순위 타율 .260 11위 출루율 .347 9위 장타율 .384 10위 HR% 2.06 8위 BB% 10.5 1위 그런데.. 그런 타고투저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끊길 상황에 놓여있다. 그동안 KBO의 질 저하에 대한 논쟁의 이유로 지목된 '계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해결할 수 있게 된것.. 2021. 10. 28.
스토브리그 시작, 스태프부터 바꾸는 에인절스 포스트시즌의 열기는 22년만에 올라온 애틀랜타와 2년만에 올라온 휴스턴의 전쟁으로 아주 과열된 분위기지만 에인절스와는 상관없고.. 에인절스는 차근차근 비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언제나 과제의 내용은 똑같은것 같지만 과제를 해결한적이 없어 지금까지 미뤄왔던 과제들이고, 올해는 여기에 새로운 과제까지 추가된 것 같다. 블로그에서도 수차례 이야기했고, 굳이 전문적인척 말을 안해도 MLB를 조금 본다 싶으면 모두가 아는 에인절스의 문제점이지만.. 그래도 한번 말하려 한다. 우선 에인절스는 선수영입 이전 스태프의 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그동안 스카우팅 디렉터를 맡고 있던 맷 스완슨이 떠난다는것. 사실 빌리 에플러 단장이 임명된 뒤 릭 윌슨의 뒤를 이어 선임된 디렉터였는데, 미나시안이 오니 떠나는.. 2021. 10. 26.
2021 MLB 챔피언십 시리즈 프리뷰 10팀이 참가하던 포스트시즌은 이제 네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4팀이 참가하며, 아메리칸리그 두팀, 내셔널리그 두팀끼리 서로 맞붙습니다. 그리고 이 7판 4선제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은 월드시리즈로 가게 됩니다. 두팀중 승률이 더 높은 팀이 1,2,6,7차전을 치루고, 승률이 더 낮은 팀이 3,4,5차전을 치루게 됩니다. 올시즌은 특이하게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승리를 거둔 두팀이 모두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이는 그 승리한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2014년 이후 7년만입니다. 2021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ALCS) 보스턴 레드삭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올해 보스턴은 계속해서 이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깨고 와일드카드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2021. 10. 15.
2021 LA 에인절스 총평 2021 LA ANGELS 77승 85패 승률 .475 (AL 공동 10위) 팀타율 .245 (AL 6위) 팀홈런 190개 (AL 12위) 팀 wRC+ 94 (AL 9위) 팀 ERA 4.68 (AL 12위) 팀 FIP 4.25 (AL 8위) 선발 ERA 4.78 (AL 10위) 불펜 ERA 4.57 (AL 14위) 올해도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은 커녕 5할달성에 실패했습니다. PS에 마지막으로 진출한것도 7년 전, 5할 달성은 6년 전이네요. 올시즌 시애틀이 진출했으면 현재 최장 PS 진출실패순위가 2위로 한계단 더 올라갈뻔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똑같이 2014년에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올해 에인절스와 똑같이 77승 85패를 기록했네요. 이번에도 포스트시즌은 남의 일이었.. 202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