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 에인절스의 상황 정리

이번시즌에 어쩌면 큰손이 될수도 있는 에인절스.

 

현재 에인절스의 과제나 현 상황은 다른팀 팬들도 대충 다 알긴 할듯 싶지만,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 에인절스 전담 비트라이터 Rhett Bollinger의 QnA로 확실히 정리하려 합니다.

 

 

 

 

Q1. FA가 되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A.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포수 커트 스즈키, 불펜 스티브 시섹,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와 덱스터 파울러, 그리고 우완 선발인 알렉스 콥과 딜런 번디가 풀립니다. 그리고 현재 팀을 떠난 상태지만 알버트 푸홀스,앤드류 히니,토니 왓슨,알렉스 클라우디오,호세 퀸타나와 호세 이글레시아스 역시 계약이 만료되어 페이롤에서 빠집니다.

 

 

Q2.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선수가 있나요?

 

A. 에인절스는 단 한명,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의 퀄리파잉 오퍼만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오퍼를 날릴것 같지만, 나이가 젊은편은 아닌 이글레시아스는 다년계약을 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그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에인절스와의 작별을 의미하지 않고 다년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글레시아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후 10일 안에 수락하거나 그것을 거절할수 있으며,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을 이적한다면 에인절스는 드래프트픽에서 보상을 받습니다.

 

 

 

Q3. 올시즌 옵션이 있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A. 올시즌은 팀옵션이나 클럽옵션이 걸려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Q4. 논텐더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나요? 결정은 언제 내릴 수 있나요?

 

A.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조정대상 선수가 맥스 스태시(포수),필 고셀린(유틸리티),주니오르 게라(불펜 투수),마이크 메이어스(불펜투수)가 끝이라 논텐더를 고민해야 하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6점대의 게라는 논텐더가 예상되지만, 후반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메이어스와 고셀린은 논텐더가 안될것으로 보입니다. 논텐더 데드라인은 12월 1일입니다.

 

 

Q5. 룰5드래프트에서 지명되는걸 피하기 위해 40인 로스터에 추가되어야 하는 선수는 누가 있나요? 

 

A. 에인절스의 TOP30 유망주중 외야수 디션 놀스(10위), 유격수 리반 소토(12위),우완 로빈슨 피나(20위)와 외야수 올란도 마르티네스(26위)가 올시즌에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룰5드래프트에서 지명될 수 있습니다. 올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트리플A까지 올라온 2루수 마이클 스테파닉도 지명될 수 있습니다. 저 목록들 중에서 소토,피나,마르티네스와 스테파닉은 메이저리그 콜업과 가까워진 자원들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할듯 싶습니다. 그러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도 찾아내야 하죠. 룰5드래프트를 위해 플레이어를 보호할수 있는 데드라인은 11월 19일입니다.

 

 

Q6. 이번 FA에서 에인절스가 타겟으로 삼은 포지션은 어디입니까?

 

A. 몇년동안 에인절스는 투수를 찾았고 이번 해에도 투수 영입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FA나 트레이드로 약 2~3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입 후보에는 알렉스 콥의 복귀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와의 재계약, 혹은 또다른 클로저를 찾아야 할것입니다. 에인절스는 현재 FA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들 중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과 연결되어있고, 그 선수들 중에는 맥스 슈어저,잭 그레인키,저스틴 벌랜더,마커스 스트로먼,로비 레이,노아 신더가드,케빈 가우스먼,카를로스 로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시장에도 활발히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따라서 미나시안이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구성할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재밌는 일일 것입니다.